사진 제공=세종문화회관
사진 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과 전시를 7~8월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공연 4편과 전시 2건으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와 ‘삼양동화’, 클래식 공연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 ‘여름 가족 음악회’,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 등이다.

2022년에 초연한 창작 뮤지컬이자 이금이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서울시 뮤지컬단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100여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인 세 여자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우주소녀 출신 유연정과 박수빈, 헬로비너스 출신 이서영, 뉴키드 멤버 이민욱이 출연하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삼양동화’는 어린이 명랑 동화 뮤지컬로서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표 공연’, ‘서울어린이 연극상 관객인기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씽얼롱 뮤지컬로 어린이에 상상력을 더하는 명랑 동화 뮤지컬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퀴즈를 맞추고 프리 토크 하는 시간도 갖는다.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된다.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는 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공연인 ‘2023 세종어린이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가곡의 왕인 작곡가 ‘슈베르트’의 대표작품 ‘송어’, ‘세레나데’ 등을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편곡하고 이야기를 구성한 클래식 음악극이다.

또한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여름 가족 음악회’는 삼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 음악회로 클래식에서 동요, 대중음악 등 들으면 누구나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다채롭게 구성했다. 쎄씨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특별출연한다.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대중 패션 아이템인 ‘스니커즈’가 미술관의 오브제로 구현되는 독특한 전시며,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은 한국인의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 ‘앤서니 브라운’이 국내 초연작을 만날 수 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세종미술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은 꿈의숲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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