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세종문화회관
사진 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특별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월2일 세종S씨어터에서 열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에 자립준비청년 300명을 초청한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한 ‘천원의 행복’은 2023년 현재까지 329회 공연을 하며 50만명의 시민과 만났다. 특히 작년 연말 개최한 15주년 기념공연에 성악가 조수미가 무료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은 만18세가 되면 보호가 종결돼 시설을 나와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은 여전히 혼자 자립하기가 힘들다”라며 “자립준비청년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자립 청년들에게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MZ세대가 사랑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감상하며 신나게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에는 10CM와 선우정아가 무대를 꾸민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의 대상이 된 자립 준비 청년 외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한 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여건상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대상을 위한 공연기획과 초청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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