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정우찬. 사진 제공=부산시향
첼리스트 정우찬. 사진 제공=부산시향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오는 1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심야음악회를 개최한다.

기존 공연 시간보다 늦은 오후 9시에 열리는 이번 심야음악회는 일반 관객들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뜨거운 여름밤 시원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입상과 윤이상국제콩쿠르 2위 및 특별상으로 두각을 나타낸 첼리스트 정우찬이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만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정우찬은 2014년 영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KBS 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이든 콰르텟의 멤버로 실내악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모음곡’이 연주된다. 지휘는 부산시향의 부지휘자 백승현이 맡는다. 2021년 에른스트 폰 슈흐 상을 공동 수상한 백승현은 바덴바덴 필하모니, 로이틀링엔 필하모니, 앙상블 무직파브릭, 데트몰트시립극장 오케스트라, 바트라이헨할 필하모니, 웨스트 보헤미안 심포니, 포항시립교향악단, 필하모니 코리아 등에서 객원지휘를 맡으며 다양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부산시향은 오는 12월에도 심야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은 1만원이며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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