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국내 최대인 총 6406억원 규모로,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해군클럽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부사장과 최종욱 주페루한국대사, 방위사업청 관계자들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젠 국무총리, 월터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
한화오션은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이며 잠수함 해외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고삐를 죄고 나섰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유지, 보수, 정비(MRO)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이날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이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전 세계 9곳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잠수함과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국방부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사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및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천 톤급 잠수함(Ba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특히 마이클 L.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
한화오션은 해양사업의 전략적 변화를 위해 해양사업부장에 필립 레비(Philippe Levy, 56세)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스(Offshore Americas) 사장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한화오션에 따르면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 Offshore에서 근무하며, SBM Offshore가 세계 해양 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20년에는 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역임하며 SBM Offshore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하기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와이어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판넬21공장 북쪽에서 크레인 작업 도중 신호수와 운전자의 신호가 맞지 않아, 크레인이 상승하는 도중 슬링벨트 파단 와이어가 훅에서 이탈하면서 작업중이던 노동자 왼쪽 머리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피해 노동자는 왼쪽 머리 위 4cm 열상, 왼쪽 귀 안쪽 혈종 2cm가 발생하는 피해를 당했다.
한화오션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한화오션은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하며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으로,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되어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는게 회사 측 설
한화오션이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사(社)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길섭 한화오션 조선소장 부사장과 이장섭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 안전보건 현황에 객관적인 평가와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우선 한화오션은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기공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진수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시운전을 실시, 2026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2번함이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을 포함해 여러 위협을 대응할 수 있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해상전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대한민국 해군
포스코 노조가 1.5%의 우리사주를 포함해 위임받은 의결권을 모아 장인화 포스코 회장 내정자 선임안에 조건부로 반대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소액주주들도 반대 쪽으로 뜻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선임 안건 부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11일 포스코 노조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탈퇴종용)가 이뤄지고 있는데 장 내정자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장 내정자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한 포스코 노조는 지난달 29일 장 내정자와 비공식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명서에서 노조는 퇴직을 앞둔 노조원에게 재채
HD현대가 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HD현대는 팀네이버와 세종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Neptune)사(社)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Engine Part Load Optimization)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킬로와트시(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HD현대가 세계 해상 원자력 분야 첫 국제 민간기구 설립을 주도하며 '퍼스트무버'로 나선다.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원자력 선도 기관들과 공동으로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NEMO)'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NEMO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해상 환경에서의 원자력 배치, 운영 및 해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표준과 규정을 수립하고 해상 원자력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NEMO에는 HD현대를 비롯해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인 소형 모듈 원자로(
장인화 포스코 회장 내정자를 반대하는 소액 주주가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있다. 약 76%에 달하는 소액주주의들이 장 회장 선임 반대 쪽으로 뜻을 모으면 이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장 회장 선임 안건이 부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관련업계서는 실현 불가능한 일로 전망한다. 다만 최대주주(6.71%)인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영향은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소액주주인 김 모 씨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공시했다. 김 씨는 포스코홀딩스 지분의 0.0018%, 1550주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오션은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방산분야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를 비롯해 해외영업, 사업관리, 사업개발·전략, 구매 등 방산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경력직 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양방산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함정전용 최신 건조설비 신축 등에 투자해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이번 채용으로 방산분야 우수인재까지 확보해 해외시장 공략을 보다 가속화하고 K
한화오션이 4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밀 누설로 논란을 일으킨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하면서 강경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의 이번 법적 조치는 KDDX 사업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 유출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방위사업청이 기밀 유출의 대표 및 임직원들의 개입사실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향후 KDDX 입찰 참가 자격을 유지한데 따른 강경대응이다.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2012∼2015년 KDDX 사업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작년 1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팅을 하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Steering Committee) 구성 등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밥콕 인터내셔널 닉 하인(Sir Nick Hine)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Ewa Kittel-Prejs) 밥콕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성과 함께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사업을 포함한 함정 사업 수행을 위한 시설과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27일 한화오션을 방문한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은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의 안내를 받아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건조 중인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함정이 건조중인 특수선 구역 외에 한화오션의 대규모 생산설비와 디지털생산센터, 시운전센터 등 사물인터넷(IoT)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박 생산에 접목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을 만나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세계 1위 규모의 HD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둘러본 후 함정 건조 특수선 야드를 방문해 올해 인도를 앞둔 우리나라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을 살펴봤다.미국은 현재 본토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RO
울산상공회의소가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여 기회 제한 심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입찰 참가 제한 조치로 인해 조선 경기 위축 등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울산상공회의소는 방위사업청에 HD현대중공업이 함정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내용이 건의서를 22일 발송했다. 울산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오는 27일 방위사업청은 계약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국내 함정 1위 방산업체인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라면서 "만약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면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