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창단하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명칭 공모가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이끌어 갈 시립소년소녀합창단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이번 명칭 공모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는 최근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에 있는 학교에 재학중인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50여명으로 구성, 1월 말부터 단원을 공개 모집해 4월 창단할 계획이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게도 문을 활짝 열 방침이다.

공모는 지역 및 연령과 관계없이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1개의 명칭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된 명칭은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대중성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내부 심의를 거쳐 5건을 선정한 뒤,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작은 2월1일 발표된다. 대상 당선작 1건에는 20만원 모바일 문화상품권,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1건에는 각각 15만원과 10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