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단이 지난 13년간의 서울 용산구 서계동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임시 터전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로 이전한다. 명동예술극장은 그대로 운영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현 국립극단 공연장(백성희장민호극장·소극장 판) 및 연습 시설로 활용 중인 서계동 열린문화공간에 연극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면적 4만1507㎡에 지하 4층과 지상 15층 규모로 2026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국립극단은 공사가 진행되는 3년간 명동예술극장과 새롭게 임대한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의 2개 극장 체제로 운영한다. 사무 공간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내로 옮긴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극단 서계동 공간은 연극인들의 열정과 관객들의 희로애락이 13년간 차곡차곡 쌓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떠나는 마음이 아쉽지만, 3년 후 최신 시스템의 극장에서 연극을 제작하고 관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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