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책 읽는 생일 파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방송은 세계 책의 날과 함께 지난 1일 맞이한 예스24 25번째 창립기념일을 함께 기념한다. 함께 책에 몰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방송은 23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4분 동안 예스24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된다. 예스24 직원들이 돌아가며 '트로피컬 나이트'(조예은, 2022), '8월에 만나요'(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2024) 등을 읽을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들과 온·오프라인 독서문화행사·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으며,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월 23일), 셰익스피어 및 세르반테스의 기일인 4월 23일의 의미 등을 고려해 제정됐다.문체부는 이번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국무회의·광화문 책 선물 △북토크·낭독회 등 기념행사 △온라인 책 추천 챌린지 '나의 인생 책, 추천하기' 등을 진행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장애인과 어린이도 읽기 쉬운 생태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생물'을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특수학교 등 1200여개 기관에 무상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도서는 야생동물의 로드킬(도로 위 사고)을 다룬 생태도서로, 국립생태원의 6번째 '읽기 쉬운 생태도서'다. 도서는 쉬운 글과 그림으로 로드킬 발생 원인, 대처법 및 예방법 등을 다룬다. 국립생태원은 도서 주제 선정 등 책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사 등의 설문도 거쳤다.생태원은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국제적 멸종위기종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이 출간된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집필은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Forbes)'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작가가 맡았다. 그룹 관계자 및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코즈모폴리턴은 세계주의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다.올해 창립 79주년을 맞는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 타계 이후 추모사업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케이-북'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연중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한국인 최초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2023년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이금이 동화 작가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케이-북'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출판물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64.6%에서 2023년 70.3%로 상승했다.문체부는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원을 중심으로 '
국립한글박물관과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은 2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한글문화와 출판문화 상호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내용은 △양 기관 주요 문화행사 상호 참여와 홍보 및 공동 국제협력 사업 기획 추진 △한글·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진행 △근현대자료를 포함한 출판 및 인쇄 분야 인사 구술·영상 채록 등 기록 창출과 보존 등이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 한글 가치의 확산은 물론,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협력의 시작으로, 박물관은 오
이상, 한용운, 정지용, 김소월, 유치환 등의 한국 현대시 100선을 모은 작품집이 한국시인협회와 프랑스시인협회의 협업으로 프랑스에서 번역·출간됐다고 한국시인협회가 21일 밝혔다.'한국현대시 100선집'은 프랑스시인협회 명의로 출간됐으며, 김현자 번역가가 번역했다. 선집 출간은 양국 시인협회가 지난해 3월 21일 '세계 시의 날'에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다. 두 협회는 지난해 협약을 통해 매년 상호 시 번역 등을 약속했다.선집은 초판 2300부가 인쇄됐으며 프랑스시인협회와 프랑스어권시인협회 회원, 프랑스 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정가제 개편 시도 및 정부의 출판·서점업계 예산 삭감·축소가 겹치며 출판·서점업계와 문체부 간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판·서점업계의 반발이 거센 이유 중 하나로 정부의 관련 예산 삭감·폐지가 꼽힌다.1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14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24 출판계 현장 간담회'에 불참했다. 이날 간담회는 출협을 제외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출판인회의,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한국학술출판협회, 한국대학출판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주재한 출판계 간담회에 불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문체부는 출판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라며 "유 장관은 취임 후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정성 없는 만남 뒤에 남는 것은 무성한 말잔치와 사진 몇 장뿐이다. 간담회에 참석해서 의견을 전달하는 분들의 노력도 의미가 있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불참으로 전달한 것"이라며 이날 오전 열린 간담회에 불참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회장은 "문체부는
'청노루', '나그네' 등으로 유명한 시인 박목월의 미발표 친필 시 총 460편이 신규 발견됐고, 이 중 166편이 12일 새로 발표됐다.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목월의 미공개 시 460편 중 작품 형태와 일정한 수준을 갖춘 166편을 선별해 공개했다. 미공개 시 중 완성된 형태의 작품은 290편이다.박목월 시인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때껏 숨어 있던 시들을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45년이 지나서야 발표하게 됐다"며 "아버님의 시가 적힌 노트는 어머니가 보자기에 싸서 장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마터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부커상은 11일(현지시간) '마터 2-10'을 포함한 1차 후보작 13편을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작가와 번역가에게 상금 5만 파운드를 지급한다. 부커상은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철도원 삼대'는 2019부터 202
프랑스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Philippe Claudel)이 한국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서울도서관은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오는 19일 필리프 클로델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열네 번째 장편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의 국내 출판을 기념해 작품 배경과 숨은 의미를 작가에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행사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은 2018년 발표된 장편 소설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복잡한 인간 본성을 신랄하게 탐구한 현대판 도덕극이자 이주민의 비극에 대한 미
강철원 사육사가 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1위였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밀어내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푸바오와 그의 가족을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푸바오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위탁운영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됐다. 출협은 2023년 말로 위탁운영자의 계약이 종료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새로운 수탁기관 모집에 지원해 지난달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향후 마포구청과 협상 과정을 거쳐 협약을 맺게 되며, 이후 2026년 2월까지 2년 동안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는 출판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등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출협은 입주기업의 모집 및 관리, 컨설팅과 홍보 등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센터의 활성화를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월간 밀리로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 발행된 작품을 대상으로 매월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진행하는 창작 지원 프로젝트다. '밀리로드'는 현재까지 약 2만개의 글이 등록돼 있다. '밀리로드'에서 본인이 쓰고 싶은 작품의 기획안을 작성한 후 1000자 이상의 에피소드를 공개 발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3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는 오는 31일까지 발행 완료된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책임을 맡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참사 당시 정황과 사실 관계를 담은 '세월호 3488일의 기록'을 출간했다.5일 출판사에 따르면 책은 총 사고 당시 해경의 구조 과정, 사고 이후 해경 해체와 수사·기소·재판 과정 등을 담은 5부로 구성됐다. 제목의 3488일은 사고 당일부터 김 전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재판이 마무리된 기간이다.책은 검찰·전문기관 조사와 판결문을 토대로 부실한 선박 운항, 과적을 위한 평형수 배출 등 복합적인 참사 원인을 짚었다. 김 전 청장은 당시 SNS와 언론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된
독서 플랫폼 윌라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150만부 판매를 기록한 '불편한 편의점'은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디오북은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총 2편으로 제작됐다. 4일과 5일 1, 2편이 각각 공개된다. 이번 오디오북은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의 신규 시리즈로, 낭독에는 김이안, 양정화, 박성영, 가빈, 김성희, 이상준, 최현식 등의 성우진이 참여한다.'불편한 편의점' 오디오북
관악문화재단은 서울 관악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집 '복은말, 신비한 돌배'를 오는 3월2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림동과 서원동, 난향동 등 마을의 역사와 지명에 담긴 유래를 잔잔한 감동 스토리로 담았다. 창작 스토리를 샌드아트로 담은 독창적 영상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복은말, 신비한 돌배'는 지역 고유 소재를 인문학 콘텐츠로 새롭게 창작하는 ‘관악 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내 창작공유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학 수요 증대와 지역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특히, 주민들이 직접
서울역사편찬원은 석문(石文)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풀어낸 서울역사강좌 제17권 '돌에 새긴 서울사(史)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돌에 새긴 서울사'는 서울에 남아 있는 석문을 집중 조명해 수천 년 동안 중심지 역할을 해온 서울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석문에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담았으며 고지도, 화첩, 사진 등 시각 자료를 풍부히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특히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부터 한양도성 각자성석, 사산금표와 부석금표, 북한산·도봉산 일대 석각, 이윤탁 한글 영비, 증주벽립, 삼전도비, 인왕
지난해 경기도민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1만5437건의 대출 수를 기록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는 도서관 정보나루(도서관 빅데이터 시스템)를 통해 2023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대출 데이터 41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최다 대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한국문학이 차지했다. 도서대출 2위는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 3위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이 뒤를 이었다.4~10위에는 '아몬드'(손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