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임 노조위원장이 입사 회사명을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금융노조 소속 12개 은행권 노동조합 지부위원장은 윤 위원장이 입사처를 허위 기재했다며 소명을 요청했다.금융노조 부정선거대책반은 25일 "윤석구 위원장이 이번 선거의 가장 핵심 정보인 입사 회사명을 허위 기재해 9만여 명의 금융노조 유권자를 기만했다"며 "노동조합 선거는 직장 소속별로 이뤄진 단체로 회사명은 매우 중요한 정보사항"이라고 지적했다.선거 포스터에 따르면 윤석구 위원장은 2002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하지만 대책반은 선거기간 중
KB금융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추가 손실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분기 적립한 부채로 충분하다는 분석이다.25일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 참여해 "ELS 대출 보상 관련 1분기 충당 부채를 충분히 적립했다"며 "3월말 홍콩H지수 기준에 일부 버퍼를 줘 8620억원 가량 적립했다"며 "H지수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추가손실 가능성은 없다 생각하고 일회성 요인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균등배당에 대해서는 "2022년 1조1500억원
하나금융지주 핀테크 자회사 핀크가 '디지털 내용증명' 기술을 개발해 전자서명 관리 등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핀크는 B2B, B2C 모델을 모두 공략해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내용증명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블록체인 기술로 전자서명 과정이 네트워크에 공유되는 만큼 정보 정확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핀크는 하나은행과 관련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핀크 관계자는 "기존 전자서명을 활용하면서 제공하지 못했던 포인트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B2B도 있으나 B2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배당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원금 손실 가능성과 함께 불완전판매 우려도 나온다.특히 삼성증권 선물팀 초대 팀장을 맡은 김성영 보좌관은 커버드콜 상품을 두고 "사고가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품"이라고 일갈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18개다. 이 중 올해 상장한 ETF가 7개로 가장 많다.커버드콜 ETF는 투자 대상이 되는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콜옵션은 해당 주식을 정해진 값
서민금융진흥원은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미소금융이 누적 공급 4조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서금원이 관리하는 미소금융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이자 포용금융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 미소금융은 삼성·LG·현대차‧SK·롯데·포스코와 우리·KB·신한·하나·IBK 등 기업·은행이 각각 출연해 설립한 11개 미소금융재단과 공공기관 및 민간 기부금과 서금원이 관리하고 있는 휴면예금 운용수익을 재원으로 하는 전국 27개의 지역법인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올해 출시 15년차인 미소금융은 23일 기준 창업자금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 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된다.기업들은 2026년 이후부터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국내 상장기업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외 여타 ESG 요소에 대해서는
은행연합회는 9개 은행,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했다.참여 은행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SC제일, 한국씨티, IBK기업, 광주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이다.이들 9개 은행은 취약계층 금융 수요 충족과 안정적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고유목적사업 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최 부총리는 "배당 확대 기업 주주 배당소득은 분리과세 하겠다"며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월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금융당국은 주가
서민금융진흥원은 E-순환거버넌스와 18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업해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의무를 이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을 통해 K-순환경제 동참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서금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PC, 모니터, 선풍기, 냉장고 등 각종 폐전기·전자제품을 효율적으로 배출하고, 친환경 기여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또한, 재활용
NH농협금융지주 이사회가 사외이사 1명을 추가로 추천할 예정이다. 7명의 사외이사를 유지하면서 농협중앙회 영향력 확대 논란은 일단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통해 사외이사 1명을 추가로 추천할 예정이다.NH농협금융은 후보 추천 이후 이달 말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신임 사외이사에게 임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은 전체 7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됐는데도 3명의 사외이사만 선임이 이뤄졌다. 이에 전체 사외이사 수를 1명 줄여서 농협중앙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19일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중앙광장에서 청년 금융지원 정책을 알리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청년도약계좌 홍보행사에서는 서금원과 청년도약계좌 취급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등 청년 대상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무료 커피 제공, 청년도약계좌 관련 퀴즈, 캡슐 뽑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청년 인플루언서 '자취린이'가 참여해 6년만에 2억원을 모을 수 있었던 자신만의 자산형성 노하우를 1:1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범야권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상속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등이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제출된 법안은 2만5796건이다. 이 중 처리된 법안은 9452건으로 처리율은 36.6%다. 계류된 법안은 1만6344건으로 63.4%의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폐기를 앞둔 법안 중에는 금융권의 '태풍의 눈'으로 불렸던 금융투자소득세도 있다.21대 국회가 차기 국회 출범 전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어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에 나선다고 했지만 여야 입장차가
금융당국이 중동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당국은 국내 금융권의 외화조달 여건 등이 양호한 만큼 중동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15일 김주현 금융위원회장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란은 13~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300기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해다.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이번 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6일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와 처리 방향,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 방안, 회사 경영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담긴다. PF 사업장 59곳의 사업 진행, 시공사 교체, 경·공매 등 처리 방향이 이번 기업개선계획에서 공개된다.산은은 당초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미뤄지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370원대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2일 전주 대비 22.6원 상승한 1375.4원에 마감했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10일(1377.5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 상승 폭 역시 지난 1월19일(25.5원) 이후 가장 컸다.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면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
금융감독원이 2024년 상반기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 과정'을 개설해 연수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은 우수한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통한 전국민 금융 역량 제고를 위해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80% 이상 수강한 양성연수 수료자는 전문강사 인증심사를 응시할 수 있다.연수 대상은 연수 신청일 기준 금융 유관기관, 금융회사 또는 교사 경력을 합산해 5년 이상이며, 금융교육 전문강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금융교육 강사로서 기본 소양을 갖춘 자이다.다음달 23~24일, 30~31일 총 4일 동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 수준에서 운용하기로 했다. 10연속 동결이다. 국내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도 계속될 전망이지만 아직 물가 2%대 하락을 확신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현 국내 경제상황을 진단했다.이어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총선 직전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32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는 한국은행 통계 자료가 나왔다.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생활물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수출이 증가한 점이 경제 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NSI)는 지난 8일 기준 115.6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NSI는 한국은행이 지난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해온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금융 플랫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협력차 인슈어테크 및 모기지 영역에서 성장하는 해빗팩토리와 손을 잡았다.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영역에서 잠재적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폭넓게 협업한다.해빗팩토리는 애저 오픈AI(Azure OpenAI)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활용해 자사 및 각종 금융기관 대상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퍼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10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수지가 11개월 연속 상승하며 흑자폭도 크게 늘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국내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가장 비중이 큰 상품수지는 66억1000만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월(42억4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도 늘었다.수출은 521억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