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1조340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 등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박종무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하나은행의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충당부채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하나증권, 하나생명 등 계열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2~4분기 실적은 더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두고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 게 기본 원칙"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업계에서 떠도는 '3조원' 몸값에는 인수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26일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손해보험 인수 관련 질문에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업 등 미진출 업종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확정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추진하더라도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증권사와 저축은행 인수 검토 당시
우리금융지주는 26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8245억원, 영업수익 2조548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9.8%p,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p 줄어든 결과다.우리금융그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순영업수익은 2조5488억원, 이자이익은 2조1982억원, 비이자이익 3506억원이다.우리금융은 이번 분기 이자이익이 조달비용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조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반면 우리은행 순이자마진(NIM
NH농협금융지주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2959억원) 감소했다. 이는 비이자이익 감소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1분기 농협금융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751억원)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2170억원) 감소했다. 특히, 유가증권 운용 손익이 3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2479억원) 줄었는데, 이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액이 3416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신용 손실 충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 리딩금융을 거머쥐었다.신한금융은 1분기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손금 반영을 마치며 상반기에도 순항이 예상된다.26일 신한지주는 1분기 실적발표에 참석한 김기홍 신한은행 CFO는 "대환 대출 플랫폼 취급 규모가 타사 대비 크다"며 "다만 전체 대출 증가분 중 차지하는 규모는 크지 않아 고객 기반 확보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수준인 1.62% 유지할 전망이다. 1분기 NIM은 1.64%로 직전 분기 대비 2bp 상승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682억원과 비교해 6.2% 감소한 수치다.하나금융이 홍콩H지수 ELS 관련 적립한 충당부채는 1799억원이다.26일 하나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은 5128억원을 합한 2조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하나금융은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보상에 전년 동기보다 4.8%p 감소했다.신한금융이 홍콩H지수 ELS 관련 적립한 충당부채는 2740억원이다.26일 신한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그룹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4%p 늘었다.금리부자산이 3.6%p 증가한 덕이다. 이에 그룹 순이자마진(NIM)도 6bp 상승했다.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9%p 지난해 동기보다 2%p 줄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09%
K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보상 비용으로 실적 하락을 겪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023년 1분기 대비 5.6%p 상승했다.25일 KB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9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홍콩H지수 기초 ELS 보상비용은 8620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1조593억원이다.전년 동기(1조509억원) 대비 5.6%p 증가한 수치로 이익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 영업이익경비율(CIR)과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각각 6.9%, 0.3
KB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한다. 4분기 결산배당액이 타 분기보다 컸던 기존 분기 배당 방식과 달리 매 분기 같은 금액을 배당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라 주당 배당금이 자연히 오르는 구조다.25일 KB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및 자본관리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KB금융은 연간 총 배당액 규모를 1조2000억원으로 정하고 매 분기 3000억원의 배당 예산을 책정했다.이러한 '분기 균등배당' 올해 1분기 주당 784원이 지급되고 2~4분기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따라 배당금이 늘어난다.지난해 KB금융
산업은행은 전세계 벤처생태계 중심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KDB NextRound'는 2016년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지 방문 라운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라운드는 2018년 중국 심천, 2019년 중국 상해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2년 싱가포르, 2023년 실리콘밸리에 이어 여섯 번째로 작년 4월 열린 실리콘밸리 글로벌라운드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보험사를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키우려는 포부다. 다만 이전과 같이 실사 검토 여부가 중요 요인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매각하면서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우선순위에 오른 건 증권 분야로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베드(Test-bed)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디노랩 베트남은 기존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을 우선 지원한다.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 비용 반영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합산 순이익 추정치는 3조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가 예상된다.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의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조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홍콩
하나금융지주는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경북 의성군에 새로 개원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1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134㎡, 건축면적 291㎡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보육실 4개를 비롯한 교사실, 공동 놀이방, 놀이터 등 약 4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IBK기업은행은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원화 3000억원, 엔화 300억 엔 규모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한 체결식에는 김성태 은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다. 미즈호은행과 원-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DGB금융지주는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이라는 주제로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DGB금융은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ESG 전문가들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간담회에는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김영철 공동추진위원장,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공정옥 센터장, 대구사회혁신가네트워크 박근식 대표, 대구참여연대 강금수 사무처장,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광현 사무처장, 대구시민재단 이재
Sh수협은행이 1분기 931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24억원 늘어난 수치다.강신숙 은행장은 현장 의견 반영을 늘리고 수협은행 만의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수협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수협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1분기 실적 공유와 함께 '관행 개선을 위한 환골탈태 캠페인'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환골탈태 캠페인은 조직문
핀다가 지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약 10조원 규모의 세금 환급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올인원 금융 솔루션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세무 자동화 택스테크 기업 '지엔터프라이즈'와 사업자 대출 및 세무 자동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핀다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와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엔터프라이즈는 '비즈넵 환급', '비즈넵 케어', '1분'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은행간 기업대출 경쟁이 치열하다. 가계대출 확대가 여의치 않자 새로운 먹거리로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금리 경쟁력은 하나은행이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은 기업 대출 확대로 2년 연속 리딩뱅크를 수성했고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목표로 내걸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10조4000억원 증가한 127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인 5조9000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올해 1분기 기준 4대(KB·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수시검사를 통해 드러난 지배구조와 배임, 농협중앙회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달 볼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농협금융지주와 은행에 대한 사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 중순부터는 정기검사의 본 검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검사 강도가 높아지는 셈이다. 정기검사는 종합검사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은 2022년 금융사들의 애로사항을 수용해 전반적인 경영실태를 낱낱이 파헤치는 종합검사를 정기검사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