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2023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제작진을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제도다. 영화·방송·대중음악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을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 6명, 콘진원장상 13명을 선정한다.

지난 4월 영화, 방송, 대중음악 분야의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의상, 무대, 음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후보자 총 60명을 추천받았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 19명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하며 K-팝을 세계에 알린 ㈜트라이스타오디오 김영일 대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기술감독으로 활약한 ㈜미소컴퍼니 김미경 대표, 예능 ‘팬텀싱어’와 ‘싱어게인’ 등 60여편이 넘는 프로그램의 음악을 연출한 권태은 음악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울지마, 톤즈’와 ‘다큐멘터리 3일’ 등에서 험지를 누비며 생생한 기록을 카메라로 담아낸 김성미 촬영감독, 30여 년간 방송영상 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KBS 김종욱 연구위원,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여타짜’ 등으로 촬영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은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김윤수 촬영감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콘진원장상은 뽀엣드로 도연 대표(의상), 그리드포인트 이정기 대표(조명), 노병우 감독(무대예술), 서숙진 디자이너(무대예술), 더 그립 정훈 감독(특수장비촬영),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제작·프로듀서), (사)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남진아 감독(촬영·조명), ㈜브라보픽쳐스 안계현 감독(촬영), SBS A&T 소은석 VFX 슈퍼바이저(VFX 컴퓨터그래픽), EBS 노은주 차장(미술·무대예술), MBC 기정모 디아이(DI) 컬러리스트(색보정), 안익수 감독(음향효과), 정종훈 감독(무대예술)이 받는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땀 흘리며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이루어 온 숨은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세계를 놀라게 할 창작물과 새로운 성취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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