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부산영상위원회
사진 제공=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협력사업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의 첫 지원작인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가 6일 개봉했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로, 김민주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탄생됐다.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 런던 한국영화제,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오사카 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제작지원사업은 KAFA 장편영화제작연구과정 작품 중 부산을 소재·배경으로 하고 부산 배우, 스태프 등 인력을 고용할 경우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추가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총 1억5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받았다.

촬영은 부산에서 약 한 달간 총 24회차 진행됐다. 영도구의 주택가 일대와 영도대교 부근에서 가장 많은 촬영이 진행됐고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산MBC 등에서도 촬영됐다. 촬영 스태프의 40%, 조·단역을 포함한 배우 50% 이상이 부산 인력이었으며, 주연배우 한선화와 차미경, 한채아 역시 부산 출신이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8일과 9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개최되는 2023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를 통해서도 제작지원작 ‘검치호’, ‘모라동’, ‘내가 누워있을 때’, ‘해야 할 일’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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