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문화회관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를 오는 4월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더 트라이브'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유물 복원가 조셉과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춤을 추며 등장하는 고대 부족(tribe)과 얽히는 소재의 창작 신작이다. 

현실과 판타지를 빠르게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뮤지컬 넘버를 만날 수 있는 코미디 뮤지컬로, '스스로가 든든한 나의 편이 돼준다면 언제든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종문화회관 창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졸업독해를 거쳐, 2022년에 공연예술창작산실 뮤지컬 대본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해 낭독 워크숍을 거치는 등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들을 거쳤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 음악과 재기발랄한 이야기의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었다"며 "중년 여성들이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다시, 봄',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뮤지컬로 만든 '멕베스'에 이어 MZ의 감성을 한껏 담아낸 '더 트라이브'를 통해 서울시뮤지컬단 레퍼토리의 내용, 형식, 대상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작품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더 트라이브'는 오는 4월19일부터 5월5일까지 만날 수 있다. 배우 김범준, 서유진, 강찬, 김이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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