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뮤지컬단이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를 오는 4월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더 트라이브'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유물 복원가 조셉과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춤을 추며 등장하는 고대 부족(tribe)과 얽히는 소재의 창작 신작이다.
현실과 판타지를 빠르게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뮤지컬 넘버를 만날 수 있는 코미디 뮤지컬로, '스스로가 든든한 나의 편이 돼준다면 언제든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종문화회관 창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졸업독해를 거쳐, 2022년에 공연예술창작산실 뮤지컬 대본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해 낭독 워크숍을 거치는 등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들을 거쳤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 음악과 재기발랄한 이야기의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었다"며 "중년 여성들이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다시, 봄',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뮤지컬로 만든 '멕베스'에 이어 MZ의 감성을 한껏 담아낸 '더 트라이브'를 통해 서울시뮤지컬단 레퍼토리의 내용, 형식, 대상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작품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더 트라이브'는 오는 4월19일부터 5월5일까지 만날 수 있다. 배우 김범준, 서유진, 강찬, 김이후 등이 출연한다.
키워드
#뮤지컬
관련기사
- 봄날에 영화음악 어때요…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공연
- 대학로 소극장 '학전', 33년만 역사 속으로…3월 폐관
- "국립예술단체 무대서 꿈 펼칠 청년예술가를 찾습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3월14일 공연…이지훈 출연
-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 13.2%↑"…보복소비 수혜 누렸다
- 수원시립공연단, 창작 무예 뮤지컬 '더 북' 3월 개막
- "설 연휴, 실내서 따뜻하게 즐기세요"…서울 문화공간 5선
- 궁중문화축전 주요 프로그램 감독에 박동우·송재성·구병준
- 허난설헌의 시와 인생…뮤지컬 '난설' 3월 개막
- 스릴러 뮤지컬 ‘광염 소나타’, 3월 개막
- 국립중앙도서관, 학술‧문화예술 DB 65종 무료 제공
- 세종문화회관, 자체수입 219억…법인화 후 최고 기록
-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시스터즈’…조승우·정선아 주연상
- 김준수·정선아·김호영…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무대 라인업 공개
- 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에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 문체부, ‘2024 신년음악회’…K-클래식 주역 한자리에
- 관광공사-EMK뮤지컬컴퍼니, K-뮤지컬 세계화 위해 맞손
- 공연 무단 촬영 집중 단속…문체부 “최대 징역 5년 ”
- 뮤지컬·퓨전 국악…영등포아트홀,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 동화 ‘겨울이불’, 뮤지컬로 만난다…내년 1월 개막
- K-콘텐츠 숨은 주역은 누구?…제작스태프 19명 포상
- W24·나상현씨밴드…꿈의숲아트센터서 만나는 '밴드 콘서트'
-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봄 담은 담은 '교류 음악회' 9일 공연
- 국립합창단, 민인기 예술감독 취임 연주 '전쟁 그리고 평화' 개최
- 뮤지컬 '낭만별곡', 개막 앞둔 막바지 연습 현장 공개
- 뮤지컬 낭만별곡, 국악 살린 음악은 '장원'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