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뮤지컬어워즈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뮤지컬어워즈

뮤지컬 시상식인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오는 15일 개최에 앞서 축하공연 라인업을 12일 공개했다.

행사의 진행은 제1회부터 함께 한 배우 이건명이 맡는다. 매년 풍성한 음악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무대를 채워준 The M.C 오케스트라도 함께 한다. 첫 번째 축하무대는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의 주요 넘버 메들리로 ‘어워즈’의 포문을 연다. 최종 후보 작품들의 주요 넘버를 엮어낸 ‘어워즈’의 주제공연으로, 각 이건명과 강인영, 권상석, 김성현, 김수영 등이 출연한다.

이어 두 번째 축하무대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3관왕에 오른 ‘렛미플라이’ 팀이 꾸민다. 사랑과 꿈이 얽힌 시간여행을 유쾌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뮤지컬 ‘렛미플라이’의 배우 이형훈, 윤공주, 안지환, 나하나가 주요 넘버 ‘세상은 변해가’와 ‘여행’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뮤지컬 ‘렌트’팀이 무대에 오른다. 인생의 시간들을 사랑으로 채우자는 메시지가 담긴 대표 넘버 ‘시즌즈 오브 러브(Seasons of Love)’ 등의 넘버를 배우 장지후, 정원영, 이지연, 김호영, 임정모, 김수연, 정다희, 구준모, 조원석 등이 선보인다.

특히 김호영은 마지막 ‘엔젤’ 모습을 이번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렌트’ 무대에서 21년동안 총 다섯 개의 시즌에서 드랙 퀸 ‘엔젤’ 역을 맡아온 김호영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엔젤’과 작별한다.

이후 9.11 테러 속 따뜻한 인류애를 그린 뮤지컬 ‘컴프롬어웨이’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배우 남경주, 고창석, 최정원, 장예원, 주민진, 심재현, 김아영, 정영아, 신창주, 현석준, 나하나, 김영광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섯 번째 축하공연으로는 뮤지컬 ‘드라큘라’ 팀의 김준수, 정선아가 아름다운 듀엣을 선보인다. 김준수는 ‘드라큘라’의 초연부터 함께하고 있으며, 정선아는 초연 이후 10년 만에같은 역으로 돌아와 열연 중이다.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는 극 중 드라큘라 백작이 미나에게 사랑을 갈구하며 부르는 넘버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Loving You Keeps Me Alive)’로 무대를 꾸민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 ‘멤피스’도 ‘어워즈’의축하공연을 장식한다. 뮤지컬 ‘멤피스’는 이번 ‘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이상), 남여 주연상, 여자 조연상, 앙상블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안무상, 무대예술상(2인)의 후보에 올랐다. 주인공인 박강현, 유리아와 유효진, 조성린, 손준범, 이제우, 서경수 등이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신인상 후보 8명과 이건명 배우가 함께 장식한다. 올해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배우 김세영, 류인아, 박새힘, 손지수, 송은혜, 김주택, 박상혁, 윤석호와 MC 이건명 배우는 뮤지컬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합창하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에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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