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2년 방영돼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KBS 드라마 ‘여로가’ 컬러로 복원된다.
KBS는 드라마 ‘여로’를 인공지능 AI 컬러 복원 및 필름 노이즈 제거 기술을 사용해 새롭게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복원의 시작은 207회차를 녹화해 보관해 오던 시청자가 KBS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부터다. ‘여로’는 부족한 필름을 재사용하던 제작 여건과 남산에서 여의도로의 사옥 이전 등으로 211회에 달하는 필름과 대본이 사라져 그 흔적을 구전으로 전할 수밖에 없었다.
KBS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차세대방송 성장기반 조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컬러 복원과 필름 노이즈 제거를 거쳐 원본 필름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컬러 복원된 ‘여로’는 내년 1월1일 KBS 유튜브 채널 ‘옛날티비’에서 만날 수 있다.
KBS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컬러 복원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컬러복원 AI 기술은 AI 영상편집 소프트웨어 ‘VVERTIGO’와 연동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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