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의 TV 수신료 분리고지 시행을 앞두고, KBS의 시청자 단체인 'KBS시청자네트워크’가 시청자들에게 TV수신료를 성실히 납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KBS시청자네트워크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KBS가 고품질 프로그램 제작과 공적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분리고지 이후에도 수신료를 성실하게 납부할 것을 시청자들에게 촉구했다.
또 KBS 측에는 KBS의 주인은 시청자임을 강조하면서 “공정과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KBS가 될 수 있도록 시청자가 내는 수신료를 소중하게 사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KBS시청자네트워크는 현재 수신료 분리고지 납부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관계당국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한국전력,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수신료 분리 고지와 징수에 따른 소모적 비용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서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KBS시청자네트워크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 KBS가 직면한 재정적 위기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KBS의 위기 극복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성명 발표의 이유를 밝혔다.
KBS시청자네트워크는 2010년 출범한 전국 단위 시청자 모임이다. 성명 발표에는 서울과 부산, 광주, 강릉 등 전국 12개 지역 KBS시청자네트워크 회원 7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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