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왼쪽), 정년이. 사진 = 예스24
대도시의 사랑법(왼쪽), 정년이. 사진 = 예스24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도서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들의 원작도서가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영화와 드라마로 동시에 공개된 '대도시의 사랑법'의 10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490% 급증했으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원작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약 22배 상승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2'의 원작 웹툰 단행본은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옥' 시리즈는 드라마 방영 전 한 달간 판매량이 약 30배 증가했다.

'정년이'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 구매 연령비. 사진 = 예스24
'정년이'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 구매 연령비. 사진 = 예스24

이어 tvN 드라마 '정년이'의 원작 웹툰도 방영 첫 주에 65.3%의 판매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매층 분석 결과 20대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대도시의 사랑법>과 <정년이>의 20대 구매 비율이 각각 30.1%, 34.3%를 차지했다.

김기옥 예스24 도서사업1팀 팀장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원작 도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출판계의 오래된 공식"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가 공개되는 만큼 원작 도서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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