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은 제3회 한국출판편집자상 대상 수상자로 출판사 서해문집의 김선정 편집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편집자는 지난 27년간 편집자로 근무하며 인문·사회과학 분야에 전념함으로써 학술 출판의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 편집자의 대표적 기획물로는 '유라시아 견문' 3부작, '라이선스LP 연대기', '러시아 지정학 아틀라스' 등이 있다.

금상 수상자로는 실용서를 꾸준히 기획해온 김민기 편집자(도서출판 길벗)와 사전류의 서적들을 기획·편집해 온 김소영 편집자(도서출판 보리)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공로상은 편집경력 38년의 곽진희(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편집자가 수상했다. 사기순(민족사), 김장성(이야기꽃), 박영신(복복서가), 박혜진(민음사) 편집자 등 4명은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