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로고. 사진 = 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 로고. 사진 = 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970~1990년대 출판·사상·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에 맞서온 출판인, 작가, 서점인의 노고를 기억하는 조형물을 건립하고자 다음달 30일까지 모금운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출협은 당시 출판인, 작가, 서점인이 정권의 억압에 못 이겨 책을 덮어버렸다면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표현, 사상 그리고 출판의 자유도 결코 없었을 것이라며 사업 취지를 전했다.

조형물 제막식은 12월 10일로 예정됐으며 목표 모금액은 7000만원이다.

출협은 지난 11일 책의 날을 맞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서적 '죽음을 넘어, 시대를 넘어'를 출간했다가 압수된 故 나병식 전 도서출판 풀빛 대표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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