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동서원 현장체험. 사진 제공=문화재청
대구 도동서원 현장체험. 사진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과 연계한 수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2023년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의 우수사례 5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4일부터 11월3일까지 실시된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1편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학교문화유산교육 심사위원회에서 사례의 적절성, 우수성, 효과성 등을 검토해 5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음악 관련 유산을 직접 연주해보고 탐구한 대구국제고등학교의 ‘세계문화유산 음악편-과거와 미래의 만남’,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론학습과 현장답사로 탐구한 뒤 직접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하고 홍보자료를 제작해보는 대구남동초등학교의 ‘Inside 대구-대구의 공간과 시간 속으로’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화폐 속 문화유산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선정한 문화유산이 담긴 화폐를 만들어본 파주 동패중학교의 ‘화폐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안동하회탈춤을 주제로 이론과 체험학습을 영어수업 교과에 반영한 인천장아초등학교의 ‘세계 속 K-문화로 하나되는 우리들’ K-컬처 등 다양한 주제 아래 과거, 현재, 미래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문화유산 교육과정을 제시한 부산중앙중학교의 ‘K컬처 기반 주제중심학습을 통한 우리문화유산 꽃 피우고 열매 맺기’ 등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교육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을 제고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문화유산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해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해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오는 12월6일 ‘문화유산교육 통합 연수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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