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은 제10기 고도보존육성 중앙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위원 19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도(古都)는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4개 역사문화도시로, 심의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로서 고도 지정, 지구의 지정·해제·변경,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 수립, 특별보존지구 내 행위허가 등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005년에 출범한 위원회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문화재청장을 위원장으로 한 정부위원(당연직) 9명과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되는 정부·민간 합동위원회로 임기는 2년이다. 10기 위원회에는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와 김영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민간 10명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 당연직 9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0기 위원회는 지난해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고도 지정 기준’을 신설하는 등의 고도 지정 확대 기반을 마련한 이후로는 처음 구성되는 만큼 문화유산·역사 분야의 민간위원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강화했다. 또한 고도 보존·육성 심의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문화관광·경관, 도시계획 등 전문분야의 다양성과 신·구 위원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재청은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산인 고도의 정체성을 살리고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차별화된 가치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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