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궁궐의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규관광경로(코스) 개발 ▲유니버설 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파견을 위한 협업 ▲공동의제로 채택하는 관광사업의 추진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자산과 역량을 상호 공유하여 장애인 등 문화약자를 위한 맞춤형 관람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양성한 장애인 전문 해설사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의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프로그램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