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 해설을 운영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오는 18일부터 장애인 1인 맞춤형 현장 해설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장 영상 해설이란,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풍부한 관람을 위하여 상세한 묘사, 방향, 거리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도록 돕는 전문 안내 해설 프로그램이다. 궁능유적본부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5월 장애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궁궐 관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영상 해설은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관광재단이 양성한 장애인 전문 해설사(현장 영상 해설사)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의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시각장애인의 문화유산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안내 해설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궁궐의 축소 모형과 촉각 교구 등을 직접 만져보고,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해설과 보행 안내를 받으며 궁궐의 곳곳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창덕궁과 덕수궁도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영상 해설은 주말과 공휴일, 궁궐별 휴궁일을 제외한 평일 중 하루 2회 운영되며, 회당 한 팀씩만 참여할 수 있다. 궁궐까지 이동할 수 있는 서울다누림 차량 이용을 희망하는 관람객의 경우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무료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문화유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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