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화재청
사진 제공=문화재청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즐기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 ‘밤의 석조전’이 오는 10월6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밤의 석조전’ 추첨제 예매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밤의 석조전’은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덕수궁의 밤의 전경을 보며 클래식 공연과 함께 커피와 다과를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접견실에서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고종-대한의 꿈’을 감상한 후, 행사를 기념할 수 있게 특별히 제작된 공간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상반기와 달리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 예매 방식으로 진행한다. 티켓링크를 통해 한 계정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며, 참가비는 1인당 2만6000원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가을밤 아래 덕수궁에서 뜻깊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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