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화재청
사진 제공=문화재청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선보이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전통공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하는 행사다.

‘밤의 생과방’은 경복궁 생과방에서 전통 국악 공연을 들으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체험이며 ‘식도락’은 외소주방에서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에게 소주방에 관련된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타락죽 등의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주방 일대에서 다식 만들기, 외소주방 바깥의 주방골목 간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은 하루에 4회 운영되며, 회차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내소주방 안에서는 궁중다식과 곶감 오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외소주방 바깥쪽에 위치한 ‘주방골목’에서는 다양한 골목 간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이밖에도 격구 등 다양한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 궁궐의 멋과 전통 음식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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