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화재청
사진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이 ‘2022년 중점 관리대상 문화유산’에 대한 점검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서울 숭례문(국보), 경주 첨성대(국보)를 비롯해 중점 관리대상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던 26건에 대해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수행한 구조변위·균열·진동계측 등 구조안정성과 열화·풍화·생물피해 등으로 인한 손상부에 대한 조사결과가 수록돼 있다.

숭례문의 경우 2013년 복원된 이후 일부 목재의 건조수축 등으로 인한 재료적 변화 등이 발견됐으나 구조적 변형 등은 없는 안정적인 상태로 파악됐으며,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첨성대의 경우, 몸체와 기초부에 대한 계측 결과에서 미미한 수치 변화가 나타났지만 일정 범위 내에서 증감되며 구조적 변형이나 진행성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는 각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단체에 통보됐으며, 해당 결과를 토대로 각 관리단체에서 주의관찰, 정밀진단, 수리 등의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에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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