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영진위
사진 제공=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가 대한민국과 캐나다 양국 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고전 영화 특별전을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토론토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25일까지 토론토국제영화제(이하 TIFF) 시네마테크 상영관 ‘벨 라이트박스 (Bell LightBox)’에서 ‘파워 앤드 포어트리(Power & Poetry)’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총 10편의 한국 고전 영화가 현지 관객을 만난다.

영진위와 TIFF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한국 영화의 황금기인 1950년대를 대표하는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부터, 이창동 감독의 2010년작 ‘시’까지 총 10편의 영화가 스크린에 걸린다. 작품 중 일부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유한 35mm 필름프린트 형태로 상영된다.

로빈 시티즌 TIFF 프로그래머는 “이번 특별전에 상영되는 10편의 영화는 한국 영화가 이룩한 다양한 업적을 조명할 뿐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 기여한 작품들”이라며 “영진위, 서울시네마테크와 공동으로 상영 작품을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특별전 개막식은 주토론토총영사관이 개최한다.

한편, TIFF는 북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매년 9월 열린다. 올해 한국 작품으로는 ‘밀수’(류승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등이 초청돼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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