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가 본선 진출작 45편을 발표했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및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짧은 분량으로 작품을 연출함에 한계가 있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됐다.
지난 5월31일부터 7월7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를 거쳐 45개의 작품이 본선(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ESG특별부문 10편)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서울교통공사 누리소 통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시민투표를 거쳐 9월 중 정해진다.
국제지하철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 육성·발굴 및 영화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1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다. 제작 지원작으로는 허성완 감독의 ‘거기서 만나’와 장예린 감독의 ‘아이씨(I see)’가 선정됐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에는 배우 배수빈과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E-CUT’에 선정된 작품들은 8월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완성작은 오는 9월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작품 분량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됨에 따라 작품들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하철에서 무심코 만나는 210초의 영상이 시민에게 바쁜 걸음을 멈추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주는 마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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