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왼쪽부터) 강제규 감독, 사카모토 미우, 박성웅 배우, 장원석 대표 (아래 왼쪽부터)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 음악감독, 이봉우 대표, 박성웅 배우, 허철 영화감독. 사진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사무국

강제규 감독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영화제 측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으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강제규 감독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자녀이자 뮤지션으로도 잘 알려진 사카모토 미우, 영화 ‘신세계’를 시작으로 최근 ‘대무가’, ‘웅남이’ 등에 출연한 배우 박성웅,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으로 잘 알려진 영화계의 미다스의 손, 장원석 제작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쟁 부문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되는 ‘모두가 요한을 싫어해’의 음악으로 노르웨이 아마단 어워드 최우수 음악상과 하르파 노르딕 영화 작곡가상을 수상한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 음악감독이 맡는다.

또한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등을 일본에 배급, 한류 붐을 일으켜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봉우 시네 콰논 대표와 싱가폴 난양공대 예술학부 교수이자 ‘영화판’, ‘미라클 여행기’, ‘돌아온다‘를 연출한 허철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5일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국제경쟁 부문 대상작 1편에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 1편에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단편 작품상 1편에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청풍호를 포함해 제천CGV, 제천시민회관, 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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