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10월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오르비타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힌다.

오르비타 섹션은 액션, 스릴러,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영화가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 작품으로는 ‘헌트’(2022)와 ‘공작’(2018), ‘독전’(2018)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10월12일에 개막하는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Spotlight On Korea) 섹션에도 초청받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전 세계 152개국에 선 판매됐다.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하며 오는 8월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