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1952~2023)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카모토 류이치의 트리뷰트 콘서트를 8월12일 제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 별세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대표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 ‘Rain’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그의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특별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8월11일에는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김도균, 김태원, 이근형, 함춘호, 김종서와 젊은 뮤지션인 중식이(중식이밴드),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함께 출연하는 ‘레전드 오브 록’ 공연이 펼쳐진다. 협연 세션 플레이어 베이시스트 이태윤이 함께하며 감동을 더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표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필름 콘서트’는 8월13일 관객을 만난다.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선보인다. 영화를 관람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어 8월14일은 ‘필름 뮤직 O.S.T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 28주년을 맞은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엔니오 모리꼬네, 방준석, 이병우의 영화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10일부터 15일까지 청풍호를 포함해 제천CGV, 제천시민회관, 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