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례문 권역. 사진 제공=문화재청
경복궁 흥례문 권역. 사진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이해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당초 월요일(10월2일)이 휴관일인 궁·능 유적기관(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세종대왕유적, 조선왕릉)과 화요일(10월3일)이 휴관일인 경복궁, 종묘는 모두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 개방하므로, 연휴 기간 다음날인 10월4일에 모두 휴관한다.

무료 개방 이외에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재청의 고궁 대표 문화행사도 연휴기간 중 변함없이 만날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 전일인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온라인 프로그램인 ‘모두의 풍속도’가 운영된다. ‘모두의 풍속도’는 누리집에서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선보인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전승마루에서 ‘무형유산 민속놀이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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