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장 이수자 오영순 – 반도도. 사진 제공=문화재청
불화장 이수자 오영순 – 반도도. 사진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40여명의 다양한 공예작품을 전시하는 ‘2023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기획전-공예와 예술로 채우는 쉼의 공간 공(工)·휴(休)·일(日)’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 공예를 수집하는 아트컬렉터의 집’이라는 주제로, 전통 공예품을 활용한 쉼의 공간으로서의 집과 그 안에서의 다양한 휴식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통 공예품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전시되는 작품은 ‘2023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불화장 이수자 오영순의 ‘반도도’, 소목장 이수자 박성숙의 ‘참죽미닫이장’을 비롯해 완초장 이수자 박순덕의 '식탁'과  김영숙의 '과반(과일을 담는 쟁반)' 등 40명의 작품 70여점이다.

이 외에도 악기장 이수자 최예찬의 거문고와 가야금, 장도장 이수자 박건영의 옥장도 등 2022년 공모 선정작 중 우수 작품 9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간 중 박물관 휴관일인 9월29일과 10월2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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