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궐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고궁음악회’가 오는 10월 경복궁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하반기 고궁음악회’를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두 가지 주제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는 ‘발레×수제천’ 공연이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작년에 첫선을 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발레×수제천’은 국악과 발레의 융합 형식의 공연으로, ‘발레정재’와 ‘발레판타지’, ‘발레비나리’의 세 마당으로 구성된다.
명인의 남창가곡으로 시작되는 ‘발레정재’는 조선시대의 전통 음악이자 천상의 선율이라고 불리는 수제천과 클래식 발레가 만나 동서양 고전의 융합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발레판타지’에서는 발레와 태평가, 침향무가 어우러지며 판소리와 함께 경복궁으로 내려온 북악산 요정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 마당 ‘발레비나리’에서는 독창적인 현대 발레를 생황과 단소의 연주와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풍류에 그루브(Groove)를 더하다’ 공연이 10월13일과 14일,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재즈 선율을 기반으로 국악과 전통무용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공연으로,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의 연주에 전통무용을 융합한 다양한 형태의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개최되는 두 편의 공연을 통해 동서양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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