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2024년도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11월 주요 공연을 1일 공개했다. 이번 공연들은 기술, 환경, 소수자 등 동시대의 다양한 담론을 담은 공연들로 구성됐다.

공연 중 하나인 '제52회 범음악제'는 '음악의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일신홀 등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현대음악 연구소 이르캄(IRCAM)을 초청해 첨단 사운드·오디오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과학연구와 예술창작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1인 창작 판소리극 '단편소리집'을 통해 청년, 여성, 아동, 노동자, 장애인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1일부터 17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연극 '두 코리아의 통일'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르코는 나주 이전 10주년을 맞아 'ARKO PICK' 기획공연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연극 '그때도 오늘'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엔 '더하우스콘서트'의 클래식 공연이 나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아르코는 사색의 계절 11월 어떤 예술작품을 관람할지 고민된다면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을 확인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