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신세계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하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하미'는 평화를 꿈꾸는 한국 여행단이 베트남 여행을 즐기던 중 하미 마을의 '베트남 전쟁 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만나며 벌어지는 여행기다.
극단 신세계는 이 작품을 통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극장 전체를 베트남 휴양지와 관광지, 과거 학살 마을들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베트남에 있는 것 같은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수정 극단 신세계 대표가 작·연출을 맡았고 고민지, 고용선, 김보경, 김언이, 박미르, 이강호, 이명열, 이시래, 장우영, 하민욱, 하재성, 한지혜, 황예원이 출연한다.
극단 신세계는 "이 시대가 불편해하는 진실들을 공연을 통해 자유롭게 하겠다는 모토를 갖고 동시대의 문제를 사유해 왔다"며 "낯선 베트남 전쟁을 통해 동시대 전쟁을 바라보며 우리의 위선과 수치심을 마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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