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콘서트'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조만간 콘서트'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오는 16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만간(조선을 만나는 시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마당극에 한국전통무용 등을 더해 다채로운 무대로 강진을 만난다. 1부에서는 강진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강진찬가'와 지역 상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사의 신'을, 2부에서는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기리는 마당극 '다산의 꿈'과 한국 창작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만간 콘서트'는 2019년부터 시작된 '조만간 프로젝트'의 확장 버전으로, 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강진군민들이 배우로 참여한다.

기존 프로젝트는 다산 정약용의 '사의재'와 시인 김영랑의 '영랑생가'를 무대로 마당극과 전통 음식 체험 등을 진행해왔다.

정병국 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조만간 콘서트'가 강진과 관객의 문화적 교류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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