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전용극장이었던 옛 자유아동극장 부지에 사업비 83억2000만원을 투자해 복원작업을 거쳐 '한형석 자유아동극장'으로 71년만에 재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유아동극장은 독립운동가이자 항일음악가인 먼구름 故 한형석(1910~1996) 선생이 예술구국을 기치로 1953년 건립한 극장이다. 2년간 아동극, 그림극, 영화 등을 총 500여회 무대에 올렸으며 11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새로 건립된 극장은 1073.3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아동극장은 160여석을 갖춘 어린이 눈높이 맞춤 원형극장으로 꾸며졌다. 극장은 오는 28일부터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운영한다.
시는 매주 금·토요일마다 영화,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격주 운영하며, 1~2층에 마련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한 선생과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 공간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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