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0월 19일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 공연인 뮤지컬 '배니싱' 부산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컬 '배니싱'은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4연과 지난해 중국 상해에서 라이선스 공연까지 진행하며 작품성, 대중성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작품은 1925년 일제강점기 시대 경성(옛 서울)을 배경으로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에 재학 중인 '의신'과 '명렬'이 뱀파이어 '케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니싱'은 경성 시대의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와 영원의 삶과 순간의 삶을 다룬 매력적인 서사, 피아노·첼로·클라리넷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조합으로 높은 인기를 끈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부산 초연은 케이 역에 배우 김종구, 의신 역에 박규원, 명렬 역에 김찬종이 참여하며, 저녁 6시 공연 이후에는 세 배우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시민예술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작품의 다양성을 누릴 수 있지만, 부산에 다양성을 누리기는 쉽지 않다"며 "'배니싱'을 비롯한 유통 사업 공연들이 부산의 문화 향유 다양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매는 부산시민회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10월 4일 개막…주요 작품 등 공개
- 국공립 예술단체 공연용품 보관·재활용할 무대예술지원센터 27일 개관
- 부산 서구, 국내 최초 아동전용극장 71년만에 재개장
- 국립무형유산원, 전북 전주서 아일랜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연주회 개최
- 부산문화재단, 문화예술 통한 세대공감 논할 컨퍼런스 개최
- 서울돈화문국악당, 10월 국악 공연 라인업 공개
- 고려인 이주 서러움 판소리와 접목하다, ACC '판' 공연
- 아르코·장예총, 장애인예술 발전 위한 토론회 개최
- 코레일, 문체부 '대한민국은 공연중' 연계 할인 상품 출시
- '투란도트·나비부인' 푸치니 서거 100주년…올해 주요 공연은
- 'TV 앞 극장 1열' 아르코, KBS N과 매주 토요일 '공연실황' 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