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 드 바라(Cormac de Barra). 사진 = 국가유산청
코맥 드 바라(Cormac de Barra).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 동안 전라북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아일랜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낭만 아일랜드, 음악과 흐르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공연은 2019년과 2017년에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일랜드 전통 악기 '아이리시 하프(Irish Harp)'와 '일리언 파이프(Uilleann Pipes)'를 선보이는 자리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아이리시 하프는 서정적인 음색으로 천 년 이상 연주돼 왔으며, 일리언 파이프는 독특한 음색으로 아일랜드의 주요 행사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악기이다.

연주는 3대째 전통을 이어온 코맥 드 바라(Cormac de Barra) 등 3명이 아이리쉬 하프를, 리머릭 왕국의 음악가 집안 후손 미키 던(Mickey Dunne) 등 14명의 연주자들이 일리언 파이프 등을 연주한다.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연주자 3인에게 아일랜드 무형유산 전승 현황과 악기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소규모 세미나도 열린다.

공연 관람은 오는 30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회차별 300명씩 총 3회 공연되며, 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 문의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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