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의 주요 작품과 행사를 27일 소개했다.
BPAM은 무용, 연극, 음악, 다원예술 등 공연예술 작품의 국내 및 해외 유통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예술 생태계의 선순환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 공연예술 유통 축제다. 올해는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리 해변 등에서 열린다.
BPAM은 올해 △공연 △네트워크 △시민행사 총 3개 영역으로 나눠 열리며 200여 편의 작품과 300명의 공연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공연 영역에서는 BPAM이 선정한 전막 초청작 △비팜 초이스(8편) △비팜 쇼케이스(32편) 등 총 40편의 공식 초청작을 선보인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해외 유통에 유망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며, 세계 공연예술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창·제작, 협업, 융합이 가능한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미래 공연작품을 발견하는 △비팜 넥스트스테이지(38편)와 부산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한 △비팜 스트리트(24편)이 예정돼 있으며, 10월 중 부산국제춤마켓, 작강연극제 등의 작품을 소개하는 △비팜 링크 등도 열린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공연예술단체 작품·공연예술기관 콘텐츠 홍보, 정보교류·협력의 기회를 중점 제공한다. 네트워크 영역은 △비팜 부스 △비팜 데이트(예술단체-공연산업관계자 1:1 비즈니스 미팅) △비팜 나이트 △비팜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중 비팜 부스와 비팜 데이트는 부산문화회관에서 오는 10월 5일부터 진행되며, 공식 초청작 외에도 부산을 비롯해 사전 공모를 통해 참여한 전국 공연단체 약 50곳의 작품 유통과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비팜 세미나는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열리며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션은 △공연예술마켓의 현재와 미래 △기술확장과 기후 변화 속 영국의 지역 예술가 역량 개발·해외 투어/협력 사례 △인적 네트워크 확장 및 교류 전략(중남미 세션·아시아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기간 중 비팜 쇼케이스와 비팜 넥스트스테이지 공연은 선착순 무료 관람 가능하며,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네는 부산건축제 조직위원회와 협력 제작한 부산 젊은건축가 파빌리온 작품 '풍정의 마당'이 설치된다.
개막작은 세계 아트 서커스의 '라 갈르리(La Galerie)'가 선정됐으며 오는 10월 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폐막작은 로이 아사프의 무용작 '고르니슈트(GORNISHT)'가 선정됐으며, 8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단, 비팜 초이스에 해당하는 전막공연은 예스24에서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BPAM과 공연 예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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