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콘퍼런스의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26일 공개했다.

ACFM 콘퍼런스는 올해 △AI 콘퍼런스 △아시아 OTT 콘퍼런스 △프로듀서 허브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AI 콘퍼런스는 6개 세션으로 나누어 AI의 등장이 아시아 영화 및 콘텐츠 산업에 불러올 변화 예측과 혁신을 담는다.

AI 콘퍼런스에서는 한·중·일 콘텐츠 사업 주체의 현황과 AI 업체 6곳의 기술 시연, AI로 인한 영화 제작 프로세스의 변화와 콘텐츠 업계와의 상생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AI 콘퍼런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인 웹툰엔터테인먼트, 생성형 AI 이미지 개발사 스터빌리티 AI, 스토리 프로토콜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아시아 OTT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 각국 OTT 플랫폼의 비즈니스 전략을 살피고 시리즈, 숏폼 등 뉴미디어의 스토리텔링 작법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서 각국 OTT의 생존 전략과 아시아 OTT의 성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올해 신설된 프로듀서 허브는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속에서 한국영화 프로듀서를 위해 활로를 모색하고 국제적 노하우 공유·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자리다. 프로듀서 허브에서는 참가 프로듀서 간 스피드 미팅,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한국·스페인·홍콩 등의 지원정책 등을 살핀다.

원천 IP 거래 플랫폼과 부산스토리마켓에서는 피치&매치를 통해 한국과 대만의 지적재산권(IP) 총 23편을 소개하고, APM 쇼케이스에서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공식 선정작 30편도 함께 소개된다. 신진 영화인을 위한 프로듀서스 토크, 피치앤밋 등도 함께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국내 기관과 말레이시아,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유럽, 몽골의 영상산업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진행된다.

ACFM 관련 자세한 내용은 BIF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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