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라오스 비엔티안의 랜드마크 메콩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24)'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이 모여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파트별 심화강의와 멘토링, 특강 등이 진행하는 워크숍이다.

FLY2024는 올해 10회째를 맞이했으며 아세안 10개국의 마지막 주자 라오스에서 10월30일부터 11월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앞서 선발된 21명의 교육생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지난 2개월간 온라인 프리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완성한 시나리오로 총 여섯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입학식엔 시매니 케오카네 라오스 영화국 부국장, 양종곤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김성호 감독, 이종석 감독, 이선영 감독, 정시은 조감독, 김나영 감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매니 케오카네 "부국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영화를 통해 협력하고 아시아의 젊은 영화 인재들이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