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의 첫 OTT 작품 '번화' 포스터. 사진 = IMDB 
왕가위 감독의 첫 OTT 작품 '번화' 포스터. 사진 = IMDB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함께 열리는 국제 OTT 축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올해의 최고 작품 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에 왕가위 감독의 첫 TV 시리즈인 '번화'가 6일 선정됐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여는 시상식이며, 주최 측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번화'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으며, '번화'에 출연한 후 거가 남자 주연배우상을 함께 수상했다.

여자 주연배우상은 '불구선량적아문'의 임의신이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음악상은 같은 작품의 OST 'Learn to Live again'이 차지했다.

관객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 상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과 변우석이 함께 수상했으나 두 배우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상은 쿠팡플레이의 '소년시대'가 수상했다. 배우 안재홍과 엄혜란은 조연배우상을, '아이 러브 유'의 채종협과 '살인자ㅇ난감'의 김요한, '셧 업'의 나무라 사와는 신인상을 공동수상했다.

작가상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가 수상했고, 감독상은 '시가렛 걸'의 카밀라 안디니와 이파 이스판샤가 받았다.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은 '기생수: 더 그레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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