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의 '막걸리 빚기 교육(막걸리 빚기 전승)'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 = 국가유산청 
'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의 '막걸리 빚기 교육(막걸리 빚기 전승)'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전승 공동체 지원을 위한 '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내년도 대상자로 총 1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지속가능한 무형유산 전승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프로그램별 조사·연구, 교육 및 전시·공연·체험 등 운영을 통해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21종목 내에서 각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16개 공동체종목의 33개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사업 적합성 △추진역량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1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 프로그램은 △떡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과 청년층 창업을 지원하는 '국가무형유산이 된 우리 떡 만들기'(서울 종로구/떡 만들기) △강원도 무형유산 속초아리랑의 전승기반 마련을 위한 '속초아리랑, 우리 소리가 들려주는 이야기'(강원 속초/아리랑)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한복 교육과 졸업의상을 보급하는 '우리한복 이어가기'(전라북도 전주/한복생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 차-울력 전승공동체 및 제다법 활성화 사업'(전라남도 순천/제다) △예천에서 전승되는 고문헌을 기반으로 명절 세시풍속 행사를 운영하는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경상북도 예천/5개 명절)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목록에 올랐다.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내년부터 각 공동체종목의 특성을 반영해 전승 활성화와 종목 홍보를 위한 전시·공연·체험행사·교육·학술대회 등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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