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청남도 부여 한국전통문화대 온지관에서 고부자 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초빙교원의 기증품 292점을 소개하는 '큰 나무 그늘-노송 고부자 교수 기증 특별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특별전은 고 교수가 지난 2020년 한국전통문화대 박물관에 기증한 수집품 6000여 점 중 근·현대기 의생활 문화를 조망할 수 있는 292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총 두 곳에서 열리며, 상설전시실에서는 어린이, 여성·남성, 혼례, 상례, 제주 등의 의복을 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관립건모(쓰개류)·수식(머리 부속품)·장신구·낭·화혜리(신발류) 등과 모시·삼베·명주·무명 등 전통 직물, 직조 도구·재봉도구·민속품 등을 살필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