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사진 = 국가유산청 
'2024년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사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경상북도 고령·백제역사유적지구 등 4개 지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보를 위한 '2024년 세계유산축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축전은 올해 △경북 고령 △백제역사유적지구(충청남도 공주·부여, 전라북도 익산) △전라남도 순천(선암사·순천갯벌) △제주(제주 화산섬·용암동굴)에서 열린다.

경북 고령에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 고분군으로 기억되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가야 역사와 연계한 야외 추리게임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를 비롯해 가야고분군 활용 야간 경관 조성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김해 대성동 고분군 일대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행사 '가야 사절단 납시오!'가 열린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가야의 사절단이 되어 고대에서 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회차당 선착순 20명씩 운영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를 주제로 체험행사를 연다. 세계유산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 '축전 시간여행', 지역 청년 예술인 참여 프로그램 '백제예찬' 등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전남 순천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을 주제로 가을 정경과 세계유산을 결합한 행사를 연다. 사찰 음식과 명상 체험을 결합한 '세계유산 산사캠핑', 각계 전문가와 갯벌의 숨은 이야기를 듣는 생태투어 프로그램 등이 계획돼 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제주도에서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생태 탐험·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생성 과정 걷기 여행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동굴 탐험 프로그램 '만 년의 비밀을 찾아서'를 비롯해, 세계유산축전에서 처음 열리는 한라산·성산일출봉 야간 탐방 프로그램 '별빛산행 야간투어' 등이 예정돼 있다.

세계유산축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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