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국가유산 보존·활용 분야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1년부터 국가유산 기술 개발과 진흥·활용을 위해 '제1차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2021~2025)'에 의거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약 489억원을 투자받아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15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전시관은 15개 과제 중 실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7개 과제 성과를 전시한다. 전시는 통신·전력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도난 방지용 지능형 도난 경보 및 실시간 도난 추적 기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통 건축물의 도면 등 옛 자료를 3D로 변환하는 AI 기반 전통 건축 손도면 캐드(CAD) 도면화 기술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개발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 및 기술 이전·제품 판매를 위한 구매자 상담을 함께 실시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도 국민들이 국가유산을 더욱 가까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 공간은 △전통건축 양식 '공포' 재현 공간 '전통건축의 공포(栱包, 기둥 위 요소를 짜맞춰 장식 기능을 겸하며 하중을 견디는 것) △'백제와 신라의 그릇대전'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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