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권기창 안동시장, 신두환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 사진 제공=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왼쪽부터)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권기창 안동시장, 신두환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 사진 제공=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가 안동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하 연맹)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증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태센터는 지난 8월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가의 가면과 관련된 자료들을 선보이는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전’의 순회전 개최를 위해 연맹과 전시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내용으로, 무형유산 보호 관련 국내외 연결망 구축, 학술회의와 토론회, 전시 등 공동 행사 개최, 공동 학술연구 및 연구자료 출판 등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성과 창출에 목적이 있다.

김지성 아태센터 사무총장은 “지난해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탈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하회탈의 고장 안동시, 세계 탈문화 예술의 보호와 전승에 앞장서는 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통 탈문화 보호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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