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창: 사물의 초상' 포스터.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구본창: 사물의 초상' 포스터.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2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광주 동구 ACC 복합전시 3·4관에서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 전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CC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ACC 포커스'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구본창 작가의 주요 사물 연작에 집중해 그가 선택한 사물이 가지고 있는 거대서사와 미시서사를 동시에 살펴본다.

전시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1부는 '역사를 품은 사물에 숨결을 입히다' 제목으로 한국전쟁유물, 조선백자, 신라 금관과 같은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는 유물 연작을 영상과 설치작품으로 변주해 선보인다.

2부 '일상 속 사소한 사물을 발견하다‘에서는 본창 작가가 발견한 일상 속 사물들의 연작을 소개하며, 3부 '구본창의 시선과 마주하다'에서는 작품들의 피사체가 됐던 구본창의 수집품, 대중매체와 협업 작품 등 전시 주제와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흥미를 더해 줄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 ACC는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점자촉각도서 제작과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30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전시 기간 중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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