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21일까지 청년들의 문제를 인문학 관점으로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는 '2024년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는 청년들의 인문 소양과 상상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 다양한 문제에 대해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한다. △실험주제 △실험 내용 △실험방식 △실험장소의 제한 없이 청년 스스로 배움과 돌봄,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탐구활동, 소통과 상호 이해를 통해 관계 회복과 공동체의 행복을 설계하는 실천활동 등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참여자들이 서로의 실험 내용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모임과 협력 기획자들이 함께하는 멘토링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르코는 오는 9월 20일 열리는 2024년 인문문화축제와도 연계·확대해 청년 인문실험의 성과공유를 확산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르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자신의 시각과 인문의 관점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청년의 상상과 새로운 도전이 지역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